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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참 안좋습니다.
올해는 정말 비가 많이 오네요. 저도 올해 휴가는 완전 공쳤습니다.ㅎㅎ
그렇다고 마냥 집에만 있을 순 없고 해서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았습니다.
어딜갈까 물색하다보니 한군데 눈에 띄는 곳이 있더군요. 


'베어트리파크' 

말 그대로 곰이 있는 수목원이네요. 
꽤 이쁘다는 평이 많아서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전에서 약 한시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이 글 말미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글 읽기 전 한번 쿡! 눌러주세요^^
 

이날도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습니다.
겨우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매표소 겸 출입구 입니다.
입구부터 매우 정리정돈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들어가보질 않아도 꽤 깔끔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약간의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입장료가 비싸단 정보는 검색해보질 않았거든요. ㅎㅎ

평일은 성인기준으로 10,000원, 주말엔 13,000원 입니다.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적은
겨울철은 8,000원 이군요.
요금을 치르고 드디어 베어트리파크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입구부터 상당히 깔끔하더군요.
길을 따라 들어가니, 인공호수 너머로 이쁜 건물이 눈에 띄더군요.


이곳은 자연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린 수목원이라기보다는 잘 가꿔진 정원이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정말 이곳저곳 정원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관리를 잘 하는 곳이니 입장료가 비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살짝 낮춰줬으면 하는 생각이 없진 않군요.^^)

우리를 처음 반겨준건, 사진속의 건물로 가는 길에 있는 약간 규모가 있는 호수안의 비단잉어들이었습니다.
길 한켠에 무인판매로 비단잉어 먹이를 1,000원에 팔고 있어서 한통을 사서 호수로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허더덕!!
밑 사진과 같이 비단잉어들이 엄청나게 모여들더군요.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어림잡아 약 200~300마리로 추정되더군요.


물보다 더 많았습니다.
잠깐 동영상으로 이때의 광경을 보여드리죠. ㅎㅎ

 
정말정말 많죠?
나중에 보니 고기밥을 주려던 사람들은 다들 움찔! 하더군요. ㅎㅎ

슬슬 자리를 옮겨 건물쪽으로 향했습니다.


2층짜리 건물인데 이쁘고 규모가 꽤 있더군요.
안에는 약간의 아기자기한 룸이 있고, 2층은 바로 뒷편길로 연결이 됩니다.
참고로, 이 건물에서 드라마 촬영을 많이 했더라구요.
최근 드라마 중 생각나는건
마이프린세스, 미스 리플리, 시티헌터 네요.
앞에 붙어있는 드라마촬영 안내문을 보니 드라마의 장면장면이 생각나더군요. 


건물 안에는 아기자기한 미니 정원도 있고, 벽에는 여러가지 장식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참 깔끔하고 이쁘더군요.


건물 앞에는 '베어트리파크'란 이름처럼 곰 상이 서 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곳곳에 곰 상이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그냥 갈 순 없죠.
기념촬영을 한컷..^^
그런데 석영이는 도무지 카메라를 쳐다보질 않아서 저렇게 되었다능... 


참고로 언급 해 드릴 점이 있는데, 이곳은
건물이나 몇군데 있는 하우스형 수목원 시설에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들어가는 일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건 참 아쉽더군요. 아기를 동반한 부부 관람객이나 장애인분들이 구경하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시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 통로는 사진과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야외 정원도 참 이쁘더군요.
군데군데 있는 분재원이나 실내 식물원은 유리하우스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 언급 해 드린대로 이곳은 유모차나 휠체어는 접근 할 수 없도록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쳐 놨더군요.
(안습)


그 외에는 금요일만 오픈하는 미니수목원도 있는데 이곳은 특별히 관리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전화로 사전에 신청한 팀만 금요일에 출입이 가능한 곳이더군요.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들어가보질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철두철미한 관리가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냥 오픈 해 줬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 그랬습니다.


중간에 윗 사진과 같은 덩굴식물로 꾸며진 터널이 있었는데, 우리 석영이가 특히 좋아하더군요.
이것저것 다 만져보고싶다고 난리였습니다.
하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식물들이니 당연하겠죠.^^

이 터널을 지나다보면 연꽃으로 이루어진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중앙에는 조그만 분수대도 있구요.


이곳 역시 관리가 짱이더라능..^^


분수도 이쁘고 물도 참 깨끗합니다.
연꽃이 아직 남아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몇송이가 살포시 피어 있더군요.
우리 가족을 위해 아직 남아 있는 듯...^^


이 연꽃 정원을 나와 위로 나무 사이 숲길로 들어섰는데, 날씨가 안좋아 걱정을 했었는데, 엄청나게 따가운 햇볓이 내리쬐더군요.
덕분에 무지무지 더웠습니다. 웬만해선 더위를 잘 안타는 와이프도 허덕허덕 거리더라구요.
울 석영이 리경이도 땀에 쩔었지만, 꼬맹이들은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네요.
정말 강철 체력이라능~


저 사진 너머에도 곰상이 있네요^^


땀에 머리카락이 마구 붙은 우리 석영이... 날이 무척 더웠다는게 느껴지시죠?


그래도 신기한게 참 많은가봅니다.
연신 '이게뭐야? 저게뭐야?'를 연발하며 잘 따라 다녔어요.


드디어 곰을 봤습니다!!

곰이 몇마리 있겠거니 했는데, 정말 많더군요.
동물원 저리가라 할정도로 곰판이었습니다.
호수속에 잉어 수도 그렇고, 이 수목원은 대강이란걸 모르네요.
곰이 한 100마리는 있는 듯... (우리 안에 있는 곰, 새끼를 밴 어미곰 격리실, 아기 곰 우리안의 곰 총 포함)
그런데 저렇게 많은곰들을 같은장소에 넣어놓으니 저녀석들도 참 북적북적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저녀석들도 나름대로 관람객들을 구경하려나요?


아기곰들만 따로 데려다놓은 우리는 상대적으로 관람객들과 가깝고 울타리도 그리 높지않아서 사진촬영도 쉽더군요.
이녀석들 나름대로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새끼들은 어떤 동물들이나 다 이쁜 것 같아요.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기도 신기한지 마냥 쳐다보더군요.
가까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 외에도 사진은 안찍었지만 사슴, 공작, 오리, 기니피그, 토끼, 강아지, 돼지, 닭 등 많은 동물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석영이도 연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구경하며 좋아하더군요.
울 리경이는 그냥 유모차 안에서 나몰라라 잠만 잤죠.^^


에라 모르겠다. 나는 잠이나 자련다~ 하는 듯..^^

날이 무척 더워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아기 둘을 데리고 올라갈 생각에 끔찍해서 포기) 참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더군요.
대전이나 청주 등지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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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홉번째비밀 2011/08/13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잘 봤습니다~ 날씨가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참 좋을 듯 합니다. ^^

  2. BlogIcon akito 2011/08/15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비싸더라